2011. 9. 3. 20:10
  두통, 무기력, 졸음 (명현 현상)
  글쓴이 :  백갈매기     날짜 : 09-10-20 15:08     조회 : 278     추천 : 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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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이란 병든 장부의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변화시키는 작업이다. 오장육부 기능 허실의 정상화 없이는 체질개선이 될 수도 없고 절대로 되지도 않는다. 자연생활요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모든 반건강인들은 가볍게는 나른함이나 권태감, 졸음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전신이 가라앉고 손발에 힘이 없어지는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히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두통을 호소하게 되지만, 특히 중증의 간경화나 심한 말기암 등의 환자는 1주일 정도 깊은 잠을 자거나 일시적인 혼절 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환자 자신은 물론이고 간병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충분히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두통 ; 기혈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뇌의 통증을 두통이라 할 수 있는데, 성인병이나 모든 환자들은 체질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뇌는 항상 맑은 기혈, 즉 양질의 산소와 영양을 필요로 하지만, 중성 지방, 독소, 중금속이 함유된 어혈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혈액은 일시적으로 더욱더 오염되게 된다.  일시적인 기나 혈액의 오염으로 뇌신경계는 독소의 자극을 받으며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하지만 오장 육부 기능의 재생으로 인해 건강한 뇌로 바뀌면서 기혈의 공급, 즉 영양과 산소, 호르몬의 운반이 정상화되면서 두통은 사라지게 된다.
▶혼수상태 ; 특히 중증의 간경화나 심한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환우들이 1주일 정도 깊은 잠을 자거나 일시적인 혼절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은 간뇌에 의해 다량의 아드레날린 분비로 인하여 뇌신경의 활동이 잠정적으로 둔화되기 때문이다.
▶졸음, 나른함, 권태감 ; 오장 육부 중 특히 간장의 기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뇌와 시신경에 기혈을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눈꺼풀에 기력이 떨어지게 되는 현상이다. 
간의 역할은 영양 관리와 혈액 저장의 기능, 독소의 해독과 중화의 작용, 호르몬의 관리, 영양의 대사와 장과의 협력하에 혈액을 조절한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성격이 급해지고 화를 잘 낸다. 참을성,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산만해지며 비위에도 영향을 미쳐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무기력증 ; 기혈을 만들어 저장하고 있다가 신체의 각 부위에 공급해주는 오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정상기능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치유 현상으로 무기력증이 생길 수 있다. 가볍게는 나른함이나 권태감이라는 생리 현상으로 오지만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무기력감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중증환자일수록 깊고 길게 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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