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류머티스성 관절염, 약물·봉침요법 함께 쓰면 효과적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망가졌을 때 나타난다. 한의학에선 풍사(風邪).한사(寒邪).습사(濕邪)등 나쁜 기운이 관절과 근육에 침입해 발병한다고 본다. 초기 증상은 전신 권태감.피로.근육통 등이다. 그러나 병이 수주에서 수개월 진행되면 관절 통증과 열감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관절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원인에 따라 증상도 다르다. 처음에는 권태감에서 시작하지만 풍사가 원인이면 통증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한사가 원인이면 통증이 심하고 아픈 장소가 고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 습사가 원인이면 통증과 권태감이 심하다.
치료의 기본 역시 발병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풍사인 경우에는 땀을 내는 마황탕 등의 발한제를 주로 사용하고, 습사라면 이뇨 효과가 있는 약재를 가미한 마황가출탕이 효과적이다. 만성화하기 쉽고 냉증이 강한 한사가 원인일 때는 부자나 건강.세신 등 열성(熱性) 약재를 가미해 몸을 데우며 발한과 이뇨를 돕는다. 주로 계지가부자탕이나 계지가출부탕.팔미환.오두탕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원인이 복합적일 수 있고, 체질도 달라 처방은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약물요법과 함께 봉침요법을 병행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봉침요법은 일반적인 약침 효과에다 가벼운 열감이 있어 뜸의 효과를 동시에 준다. 통증 완화는 물론이고 강력한 염증 제거와 함께 면역증강 효과도 있다. 단 봉침은 정제된 봉독을 이용해야 한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만성이 되면 완치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통증이 완화된 상태에서 유지.관리를 해줌으로써 더 악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습하고 차가운 환경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경통이나 관절염이 있을 때는 수중운동이나 뜨거운 온천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환부에 염증이 없는 경우에는 건포마찰 등으로 습기를 제거하고 냉증을 방지한다. 두충과 오가피 1백g과 모과 50g에 물 2천㏄를 붓고 2시간 정도 달인 후 3일분으로 나눠 아침.저녁 한 잔씩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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