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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 후만증

위키백 2012. 1. 12. 11:45
☆ 척추 후만증 

정상척추에서는 흉부 및 천추부는 후방 만곡을 이루고 있으나 추체, 추간판 및 주위 근육의 이상으로 후만곡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를 척추후만증이라고 합니다.

후만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자세가 나쁜 경우이고 그외에 선천성 후만증, 노인성 후만증, 결핵성 후만증등이 있습니다.

청소년기 척추 후만증은 대개 10대 초반에 흉추부의 중간 혹은 그 이하부위에 후만곡이 발생하는 질병으로써 인구의 10%정도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남녀의 비는 같습니다. 보통 12-16세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자세이상을 호소하며 때로는 후만부위에 경한 통증이나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흉부 후만이 현저히 증가하고 어깨가 앞으로 처져 전체적으로 등이 둥근 느낌을 주며 요부 전만이 증가하여 배가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성장이 멈춤에 따라 병변의 진행은 중단되지만 기형이 계속 남고 경부와 요부의 과전만증이 이차적으로 발생하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후만의 정도에 따라 달라서 경한후만증에서는 등운동 특히 신전 운동만을 시키나 심하면 보조기를 착용시킵니다.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드물어 변형이 아주 심하거나 척추 압박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 하루 종일 허리를 굽히고 앉아서 일을 할 경우
  • 습관적으로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있는 경우
  • 책상에 엎드리듯 앉아서 책을 보는 경우
  • 소파나 의자 끝에 누운 듯이 걸터앉아 있을 경우 척추후만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 특히 구부정하게 앉아 넋을 잃고 텔레비전을 보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이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직 뼈의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는 어린이들의 척추 만곡을 해칠 수 있으므로 자세를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 척추는 관절끼리 연결되어 있는 조직이므로 대개 한곳에 이상 만곡이 일어나면 다른 부분의 만곡에도 도미노 현상처럼 영향을 미치게 되어 다른 만곡들도 보상작용에 의해 변형을 일으키므로 척추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

    척추가 일자로 서게 되면 허리통증이 잦게 되며 허리를 뒤로 젖히기 힘들게 됩니다. 똑바로 누워 허리에 손을 넣었을 때 잘 들어가지 않으면 일자허리, 즉 척추후만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천성 척추 후만증

    선천성 척추 후만증은 선천성 척추 측만증과 같이 태생기의 발생 원인에 따라 3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첫째 형태는 추체의 형성 부전(failure of formation)이며, 둘째는 분절 부전(failure of segmentation)이고, 셋째는 이두 가지 형태의 복합형이다. 심할 때는 유아기에 발견되기도 하나 성장이 빠른 사춘기 때 발견되는경우도 있다. 선천성 척추 측만증과는 달리 형성부전이 분절 부전으로 오는 후만보다 정도가 심하며 진행도 빠르다. 선천성 후만은, 빠른 진행을 보이며 성장이 계속되는 한 계속 진행되며,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밀워키 보조기와 같은 보존적치료는 효과가 없고, 수술적 치료로 척추 후방 유합술 또는척추 전방 및 후방 유합술을 시행한다. 수술 전 교정을 위한 윤 대퇴 견인(halo femoral traction)은 신경 마비를 초래할 수있으므로 시행해서는 안 된다.

    청소년기 후만증

    청소년기에 등이 굽은 불량한 자세와 동통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그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가설과 이론이 있다. 호르몬 이상 유전적 성향, 영양 부족, 골 다공증, 물리적 요인 등이 있으며 , 과거에는 골단염 (epiphysitis)이라는 설도 있었으나 염증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조직학적으로는 추체 골단판의 불규칙과 함께 천공에 의해 수핵이 추체 내로 돌출(Schmorl' s node)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개의 환자는 동통보다는 후만 기형을 먼저 호소하는 편이나, 병이 진행되고 성장이 왕성해 짐에 따라 동통은 더욱 커지며 특히 상부 요추를 포함할 경우는 더욱 심하다. 슬근(hamstring muscle)이나 대소 흉근의 긴장성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방사선 소견 상으로는 추체 간격이 감소하고, 첨부 추체의 전후방 거리가 증가되며, 설상 변화를 보이고 이환 추에의 높이가 감소하고 추체 골단판의 불규칙이 보이며 Schmorl결절도 볼수 있다. 통증은 성장이 멈춤에 따라 사라지지만, 기형이 계속 남고 경부와 요부의 과다 전만증(hyperlordosis)이 이차적으로 발생하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료는 후만의 정도에 따라 달라서 경한 후만증의 경우에는 등 운동 특히 신전 운동만을 시키나, 중등도에서는 밀워키 보조기를 착용시키며, 간혹 흉요부나 요부 만곡일 경우 흉요천추 보조기를 사용한다.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드물어, 변형이 아주 심하거나 압박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시행하는데, 다양한 금속 내고정물을 사용하며 만곡을 고정한 후 후방 유합술을 시행하게 된다.

    노쇠성 후만증

    이 질환은 폐경 후 후만증(post-menopausal kyphosis)이라고도 한다. 노년기나 여자가 폐경기에 이르면 호르몬 작용 등으로 골 다공증이 일어나,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척추의 압박골절이 유발되며,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두께가 얇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후방보다 전방에 더 심하여 척추 후만을 일으키게 된다. 척추 전체에서 발생이 가능하나, 특히 흥추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증세로는 척추 후만과 동시에 통증과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로는 자세를 바로 잡도록 노력하며 동시에 복부 및 배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한다. 그러나 척추 후만이 심한 경우는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성 호르몬제. 비타민 D, 칼슘제제, 불소 제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결핵성 후만증

    척추 결핵은 주로 추체를 파괴하고 붕괴시키기 문에, 척추의 전방 높이가 낮아지고 이차적으로척추 후만증이 발생하게 된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판도 함께 망가져 후만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척추 결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만이 가하게 되고, 심해지면 심폐 기능 저하 및 하반신 마비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전방 유합술로 다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후만곡이 크거나 성장하는 아동에서는 후방 유합술을 동시에 행해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 척추 후만이 60-70도 이상인 경우는, 치료에 의해 병소 자체는 나았다 하더라도, 중력에 의하여 후만이 점점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계속적인 관찰이 요구된다.

    기타의 척추 후만증

    정상적인 척추는 중력의 변형력에 저항하여 척추 후방 인대군이 지지하게 되는데, 광범위한 추궁 판절제 시에 결과적으로 후만곡을 초래할 수 있다. 이경우 수술 받은 환자가 어릴수록, 수술 시 제거한 부위가 클수록 후만곡은 심해지므로, 전방 및 후방 유합술을 실시해야 한다. 이외에도 외상에 의한 추체의 압박 골절 등으로도 후만곡이 생기게 되며, 전이성 및 원발성 종양에 의한 후만곡도 생길 수 있다. 중년이후 퇴행성 변화로, 골 다공증에 의한 골절없이 추체 높이와 추간 간격의 감소, 배부 근육의 약화 등에 의해, 요추부의 전만의 감소 또는 후만 변형이 생기는 것을 요추 퇴행성 후만증(lumbar degenerative kyphosis)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