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메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잔소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의보감 신형편은 정신적인 측면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해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계절에 따라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다르게 정의했는데 쉽게 말하면 어두우면 자고 동이 트
면 일어나라고 하고 있군요. 전구의 발달과 함께 인간은 밤을 까먹고 있는데 건강측면에서
는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닙니다.
상식과 달리 ‘겨울에는 머리를 차게 하고 봄과 가을에는 머리와 발을 모두 차게 한다.’고
쓰여 있고, ‘배고플 때에 목욕을 하지 말며 배부를 때에 머리를 감지 말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또 “봄과 여름에는 동쪽을 향해서 누우며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여 눕지 말 것이다. 대체로
큰바람과 큰비, 짙은 안개와 심한 더위, 심한 추위와 모진 눈을 다 조심해야 한다.” 고 합
니다. 당연한 말 같기도 하고….
위생가(衛生歌)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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