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2. 09:41

/// 씁씁하나맞는듯공감가는,,,


src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45934

부모는 한결같이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고, 무한투자한다는 믿음은

'그랬으면 좋겠다' 이와 같은 우리의 '바람'에 불과하지, 과학적 사실이 아닙니다.

 

(1) 새끼를 낳아 내 유전자를 잘 보존하고 싶다...이것이 우리 번식 본능이듯

(2) 비효율적이면 무리하지 않고 번식 보류.....이것도 우리의 번식 본능이에요.

 

부모는 납득 가능한 비용 내에서만 자식에게 투자합니다.

 

 

1. 출산 시도시 100% 산모 사망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진단이 내려진다...아기를 버립니까? 엄마를 버립니까? 대부분 아기를 버립니다. 서로 매력을 느껴서 결혼한 부부....아기는 또 만들 수 있지만 아내가 죽어버리면 남편은 다시 연애해야 하고 결혼해야 하고 비용이 증가해요. 엄마 죽이고 태어난 자식을 미워하는 아빠 심리도 이런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어요. 그 아이가 너무 큰 비용을 지불하도록 만들어서 증오심이 생기는 거에요.

 

2. 장애 판정시 낙태

 

장애를 가진 아이를 그냥 낳으면 교육비/의료비 증가하고, 그 아이 돌보느라 다른 건강한 아이들까지 자원 투자를 못 받게 되죠.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임신 초기에 장애를 발견하면 애를 지워요. 출산 후에 장애를 알게 되었다.....정상 아이들보다 버려질 확률이 더 높습니다. 죄의식 느끼며 버리는 부모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떤 부모들은 동정심도 못 느낍니다. 불량품이 나왔다고 여기거든요. 끔찍하니까 어서 버려. 못 버리겠어? 이혼하자. 이런 사람들...있습니다.

 

3. 성차별 - 성별감식 낙태, 여아살해

 

한 명의 아이에게 자원을 올인해주고 싶은데 성별감식했더니 딸이다...낙태하는 기혼여성들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강력한 가부장 사회를 막 벗어난 상황이라 아직까지도 전통적인 사고방식이 많이 남아 있어 남아선호 현상이 심각하죠. 현재 10대~20대 연령의 성비가 113을 웃도는데, 이 수치는 여자가 100명일 때 남자는 113명이 있다는 뜻입니다. 딸은 시집가면 남이고, 죽을 때까지 부모님을 부양하는 사람은 '아들'이니...딸인 거 알면 뱃속에서 지워버리는 거죠.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저개발 국가에서는 낙태시술비용이 비싸, 아들이면 키우고, 딸이면 죽이거나 양육비 들기 전에 싼 값으로 팔아버립니다.

 

4. 연령차별

 

못사는 집에서 5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 또 아이가 생겼다 가정해 봅시다. 도저히 더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에요. 아이 한 명을 내보내야 합니다.

 

첫째 : 중3

둘째 : 중1

셋째 : 초4

넷째 : 초2

다섯째 : 6살

여섯째 : 갓 태어난 갓난아기.

 

부모는 누굴 내보낼까요? 막내(여섯째)를 버릴 확률이 가장 높아요. 만약 첫째~다섯째가 모두 여자아이들이고, 여섯째가 아들이다....그럼 다섯째 6살짜리 여자 아이를 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아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가장 위험한 시기를 순서대로 나열하면....출산시 > 유아기 > 아동기 > 청소년기....이렇게 나가거든요. 어릴수록 위험해요. 성별 편애가 없을 때는 - 유아기를 벗어났고 + 조금만 더 투자하면 제 밥벌이 할 검증된 아이들을 놔두고 - 죽을지 살지 모르는 어린 애를 내보냅니다. 성별 편애가 있다면 갓 태어난 아기가 아들일 경우 (투자할 가치가 있으므로) 손윗 딸을 내보내고요.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런 행동패턴을 보입니다.

 

 

5. 임신/출산/육아는 여성의 본유적 본성인가?

 

아니요. 아기 낳고 싶은 욕망만큼 낳고 싶지 않은 욕망도 커요. 만약 아기를 계속 낳아서 많이 많이 키우는 게 여성의 본성이라면, 현대의 출산률 감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남자들의 뜻입니까?

 

 

6. 여성(암컷)은 얼마나 계산적인가?

 

여성들은 낳는 아기의 수(양)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태어난 아기들이 성인으로 성장할 확률(유전자의 온전한 보존, 질)에 집착합니다. 약하게 태어난 새끼가 다른 건강한 새끼들과 어미까지 위험에 빠뜨릴 때 (이동이 더뎌 천적의 공격에 노출된다던가, 먹이를 나눠 먹으며 건강한 새끼들의 영양실조를 유발할 때), 어미는 약한 새끼를 버리고 갑니다. 연민에 이끌려 다 죽느니, 확실하게 생존시킬 새끼들만 건사하는 거죠.

 

인간도 다르지 않아요. 차별적 사랑을 해요. 경쟁력 있는 인간을 만들어내는데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크다(사교육비, 양육비 부담이 크다)....그럼 엄마는 둘째, 셋째 줄줄이 낳지 않고, 하나만 낳아서 모든 자원을 그 아이에게 집중시킵니다. 줄줄이 비엔나로 낳아서 남들보다 못 먹이고 부실하게 교육시켜봐야....(사교육비와 양육비가 치솟는다는 것은 경쟁력 있는 인간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건데)....생존하기 힘들잖아요? 5명 키워냈는데 5명 다 운명을 비관하고 자살한다던가, 매력적인 배우자를 못 만나서 번식 포기하고 산다던가, 계속 유전자를 퍼뜨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장이 없잖아요....그래서 안전빵 1명을 선택하는 겁니다. 이왕이면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서 번식을 시도하죠. 어정쩡한 남자 만나서 애 줄줄이 낳으면 다 죽자는 소리 밖에 안되니까.

 

 

7. 출산/양육의 의무는 정치적 요구지 자연의 요구가 아니다.

 

(지금은 없지만 과거엔 존재했던) 출산의 의무는 자연의 요구가 아니에요. 자연계에는 '죄'의 개념이 없습니다. 사자가 사슴 잡아 먹는다고 죄를 짓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죄'는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며 주로 문명사회의 질서유지, 존속강화를 위해 기능해 왔습니다.

 

자연은 출산/양육의 의무를 묻지 않는다는 증거를 짚어드릴게요. 여자분들....스트레스 받으면 월경 멈추죠? 교통사고만 나도 약물 투여 없이 월경이 멈추고, 고3 수험생들 수험 스트레스 받으면 6개월 이상도 월경이 멈춥니다. 갑자기 살이 쪄도, 갑자기 살이 빠져도 월경이 멈춰요. 여자 몸은 '임신이 불가능한 환경'을 감지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임신거부/불임을....불량품, 저주, 무책임으로 낙인 찍어 단죄하는 문화....가장 아름다운 여성 = 임신 능력이 탁월한 여성, 가장 위대한 여성 = 어머니라고 추켜세우는 이데올로기...모두 인구팽창이 필요했던 문명사회가 정치적으로 강제했던 것입니다. 그런 압력을 넣는 '이익 집단'이 자연의 일부라면, 그 압력에 굴하지 않으려는 '저항 집단'도 자연의 일부겠지요.

 

모성은 자연의 섭리라는 믿음이 과학에 의해 깨졌기 때문에...여성의 성 주도권/출산 결정권 비판의 중심세력으로 '종교집단'이 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부정할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이죠. 자연과 우주 이상의 존재....신god....Promise Keepers와 같은 국제기독교단체는 여성은 저주를 받아 평생 출산의 산고를 겪어야 한다는 (구약 성서 창세기의) 논리를 빌어 임신을 거부하거나 낙태를 하는 여성들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 단체는......남자만 가입할 수 있어요. 신의 명령을 이행하라는 소린지, 남자의 명령을 이행하라는 소린지....여자에겐 가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여성의 참여권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왜 여자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겁니까. 여자들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지을 권한 따위 없는, 남자 갈비뼈 한 대에서 만들어진 '부산물'이라서? 스트레스 받으면 월경을 멈춘다....부산물이 가진 능력 치곤 너무 엄청난 능력 아닌가?

 

 

 

아기를 낳는다고, 바로 애착이 형성되는 건 아니에요. 몇 개월에서 1년까지도 걸립니다.

엄마의 본능 프로그램 때문에 그래요. 이 아이를 키울지 말지 고민단계이기 때문에 냉철함을 유지하죠.

'이 아기가 어디서 왔을까,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왜 이렇게 쭈글쭈글하지, 난 왜 기쁘지 않지.....'

수유를 하면 행복한 게 아니라 피곤하기만 하고....

수유를 거부하자니 못된 엄마인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고....

그렇게 번민할 때...

아이가 아무 이유 없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미소로 웃죠....

 

버리지 말라고.....

////


두진맘

tob***

아까 낮에 테레비젼에서 동물농장을 보면서...토끼들 세계에서도 스트레스와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그 따돌림을 당한 토끼가 낮엔 얌전하다가 밤만되면 난폭해져서 같은 부류(?)토끼들의 귀를 잡아 뜯는 것을 보고너무너무 놀랐어요. 새끼를 버리는 것이 부모의 본능이라는것..우습자나요. 본능 아닙니다. 인간의 본능이든 자연의 요구던 그런거 따지는 시간에 난 울아들 한번더 안아주고..한번더 바라봐주고.한번더 사랑한다고 말하는 엄마가 될래요..이런 글이 자식을 자기의지대로 버리는 부모에게 위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11.08.26 20:42  |  

 인간심리

durtkdm****

자기 자식 내버리는 부모에게 위로가 될까봐 이런 글을 '부인'하고 싶은 마음...버려진 아이들의 폭력에 의해 세상이 어지러워질까봐 두려운 마음....그건 두진맘님의 '생존본능'입니다. 본인이 피해보기 싫으니까, 애 키우기 힘들어도 끝까지 책임지라는 뜻이잖아요? 인간에게 육아기피의 본능이 있다는 걸 과학적으로 인정하고...누구나 아이들을 버리지 않고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북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라는 거....이해하기 힘드십니까? 11.08.26 23:15  |  

 인간심리

durtkdm****

행복한 육아 환경은 만들어주지 않고.....자식 사랑하는 것만이 부모의 본능이라고 사실을 왜곡해서.....고통스러워도 참고 이내하라고만 요구하는 거....집단의 폭력입니다. 전 그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왜 우리가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알아야 해요. 11.08.26 23:16  |  

잡곡

man***

이런글 짜증...강간범도 본능이 강해서 그런거다... 11.08.26 17:04  |  

 인간심리

durtkdm****

맞아요. 강간범도 본능이 강해서 (본능을 억제하지 못해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우리는 강간범이 존재할 수 없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 인간 있다는 거 압니다. 다만, 그런 사람과 함께 살기 싫으니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서) 죽이거나, 격리시키는거죠. 11.08.26 23:11  |  

 인간심리

durtkdm****

과학은 정치가 아니에요. 정치는 옳은 것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원하는 것을 주장하는 겁니다. 옳고 그름은 시대마다 상황마다 변해요. 과학은 환경적 조건에 따라 변하는 그 '원리'까지도 객관적으로 분석해내려는 '학문'입니다. 11.08.26 23:12  |  

 인간심리

durtkdm****

사실로 인정해버리면, 사람들이 대놓고 할 것이다!! 망상입니다. 11.08.26 23:13  |  

바다

hunna****

죄송합니다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하고 가해자가 된 억울한 사연입니다.현재도 재판중입니다.무죄를 받았지만 경찰들은 기소되지 않았습니다.범인과 짜고 입맞춤을 하는 경찰관들은 재판에서도 약3개월이상 생각 나지 않은 것을 재판중에 저희 어머니를 제가 밀쳤다고 거짓 증언 하는등에 온갖 거짓증언등을 치밀하게 준비하지만 거짓말인게 들어나는 단서중 술을 못하는 저에게 술에 만취되었다고 억측주장을 하여 거짓증언임을 증명합니다. 오셔서 서명부탁드리고 많이 퍼뜨려 주시길 바랍니다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4529 11.08.26 14:39  |  

순라

sul****

부인이 임신중인데도 바람 피는 남자들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아서 심각할 정도....) ← 인간심리님 글 발췌 ..그것을 자랑하고 시부모들은 그래야 남자라고 부추기더군요. 11.08.26 13:54  |  

 인간심리

durtkdm****

수컷이든 암컷이든 양육은 큰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라 부담이 크죠. 어류는 물 속에서 체외수정을 하는데 정자는 가볍기 때문에 일찍 내려 놓으면 물살에 흩어지거든요? 그래서 암컷이 먼저 무거운 난자를 내려 놓고, 수컷이 그 위에 정자를 분사해요. 볼일이 끝난 암컷이 양육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튀어버립니다. 볼일 보던 수컷은 졸지에 수정란들을 떠맡게 되죠. 인간은 인큐베이터가 암컷 뱃속에 내장되어 있어서 어류와는 반대로 수컷의 도주 위험이 큽니다. 부모가 서로 책임을 회피하면 새끼들은 죽잖아요. 어쩔 수 없이 책임 전가 당한 쪽이 억울해도 기른다는 소린데...... 11.08.26 14:34  |  

 인간심리

durtkdm****

여자가 억울해 하면서 '너 책임감 있게 양육지원 안하면 유전복제 허락 안할거야' 요구조건을 내걸었고....남자들은 안정적인 번식을 위해 여자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게 된 겁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애를 키워야 하나 버려야 하나? 키운다면 얼만큼 투자해야 하지? 고민하느라 난린데....사실 인간의 아빠는 돈이라는 생존능력의 교환가치나 찔러주지, 엄마처럼 세심하게(혹은 병적으로)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거든요. 직장 다니는거야 본인도 먹고 살려면 다녀야 하는 거고...한가한 시간을 아기의 육아에 투자하지 않고, 다른 여자랑 바람 피우는데 투자하는.....그런 일이 벌어져요. 11.08.26 14:37  |  

 인간심리

durtkdm****

그래서 남편 외도에 민감한 여자들은 월급관리도 자기가 하고, 남편한테는 쥐꼬리만큼 용돈 주고, 맨날 빨리 들어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남편을 사육하잖아요? 돈 많고 + 시간 많으면...남자는 다 딴짓거리한다는 걸 아니까. 남자들끼리는 그렇게 잡혀 사는 남자를 = 다른 여자 못 먹는 놈....이렇게 조롱함. 바람 피우는 남편이 아니더라도 남자들끼리 그런 허세싸움이 있어서...괜히 주도권 자기가 잡고 있는 척 할려고 집에 전화 걸면 크게 소리 지르고 막 그런 아저씨들 있음. 집구석 들어와서는 아깐 미안했다고 싹싹 빌고 ㅋ 11.08.26 14:41  |  

 인간심리

durtkdm****

시부모들이야 자기 아들 편이니까요. 여자는 여자 편, 남자는 남자편 그런 거 아니에요. 남편한테는 왜 마마보이처럼 사냐고 바가지 긁으면서, 아들한테는 여자한테 홀려서 엄마한테 반항한다고 야단칠 수 있잖아요 ㅋㅋ 이기심이란 이해관계에 의해 뒤틀리는 것~ 아들이 바람 피면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고 야단 치는 분들도 있지만,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 건 본능 아니냐면서 (며늘에게) 니가 얼마나 목석 같이 굴었으면 남편이 겉돌겠냐고 죄를 며느리한테 덮어씌우면서 아들의 번식 전략을 지지하는 시부모도 있기 마련이죠. 동물의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일 빼고 다 일어남 ㅋㅋ 11.08.26 14:17  |  

순라

sul****

여자는 마음이 먼저가야 하는데 그런 남편에게 갇던 마음도 꽁~꽁 얼어 붇어요.아이들때문에 살아보려고 남편에게 결혼전 10분의 1만 하여달라고 사정하니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 주는것 보앗냐고, 아무리 예뻐도 석자락 반이라고,.... 너는 시부모형제 노예노릇 잘하라고 나는 다른 여자하고 놀겠다,......// 시골에서 허름한 빌라 10평 전세거리도 없는데 돈 버는것은 시댁에게 다 보내라고(시동생들 학비 생활비,...) 11.08.26 13:48  |  

dell

xkw****

일리 있네요. 11.08.26 13:05  |  

순라

sul****

가장 아름다운 여성 = 임신 능력이 탁월한 여성, 가장 위대한 여성 = 어머니라고 추켜세우는 이데올로기...모두 인구팽창이 필요했던 문명사회가 정치적으로 강제했던 것입니다.+ 남자특히 자기 아이 임신할 임신하고 키울 여자에게 바라는 희망사항 아닐까요!? 11.08.26 12:47  |  

 순라

sul****

결혼후 남편을 돈버는 기계: 에효~ 나는 남편아님 이성으로 안 보이는데.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여자만 보면 이성으로 보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하고 말하고 싶어하고,.....//결혼전에는 뼈속깊이 파고드는 고독감이란 표현 이해 못하였는데 결혼후에 알앗어요.....// 시댁 부모형제노예노릇해야 한다고 강요당하고,... 아이들 보통 키울 수 있는 돈만 충당할 수 있음 이혼하였을거예요. ..../물론 시댁에서는 받은것 없지요,....//그러다 보니 돈 벌어다 주는 기계는 아니고 하숙생& 나를 괴롭히는 악마,.../하숙비받으려고 함께 사는 사람정도. 11.08.26 13:35  |  

 인간심리

durtkdm****

인간이 한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는 기간이...과학적으로는 평균 3년 정도에요. 만나서 + 교미해서 + 새끼를 낳는...딱 그 기간 동안만 설레이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고...행복감을 유발하는 신경물질/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만약 짧은 교제기간에 바로 임신하게 되죠? 부인이 임신중인데도 바람 피는 남자들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아서 심각할 정도....) 11.08.26 13:47  |  

 인간심리

durtkdm****

남자가 임신만 시켜놓고 양육책임을 회피한 채 떠나버리는 원시적 삶....이 역사가 너무 길었기 때문에 (문명화는 비교적 최근의 사건이기 때문에), 남자들의 본능 프로그램은....임신 시키면 다음 여자 찾아나서고 싶은 충동을 만들어냅니다. 여자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얄밉고 마음 아픈 일인데도....남성에겐 그런 번식 전략이 유리하죠. 여자 혼자 10개월이나 걸려 1명 밖에 못 낳으니, 여러 여자를 임신 시키는 게 유전자 확산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에 훨씬 효과적인 전략일테니까요. 11.08.26 13:50  |  

 인간심리

durtkdm****

그래서 부부가 첫 아이를 낳고 나면....(1) 여자는 본격적인 양육활동을 하고 싶어서, 남편의 스킨쉽도 귀찮은데 (2) 남자는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상황...아내는 그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남편은 겉돌게 되는 시나리오....물론 남다른 책임감으로 아이 양육에 적극성을 보이는 남편들도 있습니다. 소수라는 게 문제지 ㅋㅋ 대부분은 돈만 벌어다 주고....부인한테 거절 당할 때마다 상처 입으며....다른 성적 판타지를 꿈꾸죠. 그 중엔 실행까지 하는 남자들도 있는 거고... 11.08.26 13:53  |  

  




 순라

sul****

화성여자 금성남자인가요!?여자는 아이 낳으면, 모성 본능이 강해요. 모든 신경이 아이에게만 집중되요. 그래야 한 생명을 키울 수 있지 안을까요!? 여자들의 착각은 남편도 그런줄 알아요.생물학적 본능 알려 주는곳 없어요. 그러니 여자들이 알리 없지요. 11.08.26 13:27  |  

 인간심리

durtkdm****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러한 이기심을 가진 남자들이 존재한다는 건 사실이죠. 밖에서 딴 여자랑 바람 피우면서....자기 아내는 정조를 지키며 집에서 애들이나 잘 키우길 바라는.....이혼하자고 해도 도장 안 찍어주는..... 11.08.26 13:03  |  

 인간심리

durtkdm****

그런데 이기심은 여자들에게도 있어요. 수백만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힘 닿는 대로 여러 여자 만나서 씨 뿌리기) << 이 남성본능 간과하고....결혼 후 남편을 돈 버는 기계로 여기며....애들 초등학생 될 때까지 (육아 힘들다는 핑계로)....애들 방에서 자는 섹스리스 여자들.....본인은 육아지원을 다 받아내면서, 남편의 생물적 본능은 개무시해버리는 이기성. 남자나 여자나 다 자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는 존재들이니까요. 11.08.26 13:05  |  

 인간심리

durtkdm****

사람은 다 다릅니다. 성욕도 다르고 관심사도 달라요. 세상의 모든 여자/남자를 내 잠재적 파트너라 여기고 내 입맛대로 바꾸려 하면 골치 아파서, 배신감 느껴져서 못 살아요. 나랑 잘 맞는 사람 만나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성을 너무 억압하는 것도 안 좋죠. 부부는 속궁합이 중요한데...한달에 한번 해도 좋은 사람과 매일 해야 되는 사람이 만나면 죽을 맛이잖아요. 결혼 전에 적당히 알아 보는게 좋음. 11.08.26 13:08  |  

 인간심리

durtkdm****

문제는...다른 남성과 성기능 비교 당하기 싫은 남자들이 여성의 성을 누르려 한다는 거. 과학적으로는 여자도 더 나은 유전자를 추구하는 개방적 성욕이 남성 못지 않은데 (갈구하는 강도는 9배에서 30배나 강한데)...자유롭게 사는 여자 = 음탕한 여자...이 굴레를 씌워 여성으로 하여금 탐색전을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죠. 임신여부(다른 놈의 아이를 가졌을 확률)은 요즘 의학으로는 손 쉽게 알아낼 수 있는데..성경험 있는 여자 자체를 혐오하는 남자들 많음. 자신이 없는 거지. 11.08.26 13:13  |  

 인간심리

durtkdm****

매력적인 여자를 빼앗을 자신도 없고, 뺏기지 않을 자신도 없으니....여자들을 들들 볶는거지. 여자들이 돈 많고 + 능력있는 남자 따라가면....남자들은 그 여자를 창녀다 걸레다 욕하지...능력있는 놈은 욕 안함. 자신도 악착같이 돈 벌면 여자 후릴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을 갖고 있는 데다가, 지금은 그 남자랑 싸워 이길 수 없으니 반발을 못하는거죠. 그저......여자한테만 성적 수치심 가하며 자기 위로 하는 거.....번식 스트레스가 심하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반응들인 거죠. 11.08.26 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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