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8. 10:08

합법적인 나라, '마리화나 커피숍
네덜란드에서 '커피숍(Coffee shops)' 은 우리가 생각하는
스타벅스나 커피빈과는 조금 다르다.  네덜란드는 1976년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소량의 대마를 구입, 흡연하는 것을 허용해왔다.
'커피숍' 이 바로 마리화나를 구입해 피울 수 있는 대중적인 장소이다.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어두운 실내와 그닥 산뜻함과는 거리가 먼 외부, 
녹색 네온 사인으로 장식되어 있다.
메뉴에는 해쉬쉬(hashish)와 마리화나가 당당하게 써있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다.
네덜란드에서는 합법적으로 개인당 5그램(0.18온스) 이하의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으며
커피숍에서는 500그램 정도를 보유하고 판매할 수 있다.
 
 
마리화나 커피숍을 즐겨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다.
벨기에,프랑스,독일 등 인근 유럽 국가에서
주말이면 젊은이들이 '원정'을 오는 경우가 많은데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암스테르담에는
전국 커피숍의 1/4 이상이 모여있다. 지난해 초
한국에서 출장 중 암스테르담 커피숍에서 마리화나를 피운 경험담을
블로그에 올렸던 회사원 세명이 적발되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
 
블로그 활동도 조심해야 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블로그를 보고 네덜란드 여행을 가고,
또 이 포스트를 보고 커피숍에 가서 마리화나를 구매해보셨다면
몰래몰래 자신만의 추억으로 간직하시길..ㅋㅋㅋㅋ
730개의 커피숍이 한해 판매하는 가벼운 마약류(soft drugs)의 양은  265,000kg. 
합법적 거래만 따져도 연간 전체 수익이 1억6000만 유로에 달한다고한다. 
 
 
그런데, 이 '명물'이 머지않아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도시 내 커피숍의 20%인 43곳이 문을 닫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중등학교(중,고합친 학제)와 250미터 이내의 거리에 있는 커피숍들에
 2011년까지 폐쇄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 폐쇄 명령을 받은 커피숍 중에는 1985년부터 시내 중심부
경찰서가 있던 자리에서 영업을 시작,
랜드마크가 된 가장 유명한 마리화나 카페 '불독(The Bulldog)'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벨기에 국경과 접한 '베르헨 옵 좀'과 '로센달'시 당국은
2년 내에 시내 모든 커피숍을 없앨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 정부는 "밀려드는 '마약 관광객'과
이들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커피숍을 찾아 네덜란드에 오는 주변국 관광객들이 많은데,
이들이 마리화나에 취해 그로 인해 생기는 범죄들이 많다고 한다. 또다른 문제는
커피숍에서 판매할 수 있는 마리화나 양과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지만,
관광객들은 더 많은 마리화나를 원하고, 커피숍들은 이들의 요구에 맞춰줄
'뒷거래'를 궁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공급이 부족한 상태
 
그러다보니 뒷거래가 형성되고, 커피숍 내 지하실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몇몇 도시들이 마리화나 커피숍을 몰아내려고 하는 반면,
'마리화나 관광산업'에 의지하고 있는 여타 도시들은 
규제 강화에 강한 반발을 표하고있다.
당장 마리화나 관광객이 끊어지면,
도시의 경제 사정이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 네덜란드 교민분...^^ http://www.cyworld.com/ian_kang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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