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호르몬
성장 호르몬은 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 신체의 성장을 자극하고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성인에게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는 이유
성장 호르몬 분비량은 청소년기에 가장 높다. 그 이후 점차 감소하여 매 10년마다 14.4%씩 감소한다. 신체에서 성장 호르몬의 역할은 성장기와 성장 종료 후가 다른다. 청소년기 까지는 성장의 견인차로 기능하지만 성장이 종료된 어른의 경우에는 신체의 모든 대사기능에 관여한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성장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체지방 분해에 문제가 생기고 근육 량이 소실된다. 이때 부족해진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면 체지방 분해와 근육 량이 증가한다.
투여 대상자
1) 40~50대 이상의 중년층 가운데 만성 피로, 무기력증이 있는 사람
2) 내장 지방 및 복부 비만증이 있는 사람
3) 불면증, 우울증, 성기능 저하, 발기부전 등 갱년기 증상을 가진 남, 녀
4)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5) 대사 장애 증후군
성장 호르몬 투여 전 검사 항목
기본검사: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기 전에 실시하는 기본 검사다. 환자의 기초적인 신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다.
검사 내용
| 남자
|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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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인자검사
| IGF-1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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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프로파일
| 중성지방(TG). 총 콜레스테롤 (TC) .HDL. L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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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검사
| 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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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검사
| T3, 유리 T4, T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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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지표 검사
| CEA, AFP, PSA, CA19-9
| CEA, AFP, CA19-9,CA125, CA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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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지표 검사
- CEA (대장암, 췌장암, 위암, 폐암, 전이성 간 암)
- AFP(간암)
- CA19-9 (췌장암, 위암, 상피 세포 암)
- PSA (전립선 암)
- CA 15-3 (자궁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난소암)
- CA 125 (난소 암)
성장 호르몬의 효과
1) 체지방이 줄고 근육량이 늘어난다
노화되면 근육량이 줄어 팔 다리가 가늘어지고 몸통, 특히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팽귄체형을 이룬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활력이 저하되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면 지방 분해 효소가 활성화되어 중성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 합성이 억제되어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다. 특히 복부 지방 및 내장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성장 호르몬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을 만들어 근력이 좋아지고,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와 인대, 근육, 관절이 부드러워지고 유연해 진다.
2) 정신적 증상이 개선된다
노화로 생긴 의욕 상실, 자신감 저하, 불면증, 우울증, 불안감, 초조감 등을 성장 호르몬이 개선시킨다. 성장 호르몬 투여 후 가장 먼저 나타나는 효과는 이와 같은 정신적 증상의 개선이다. 빠른 사람은 치료 개시 후 1~2주면 불면증이 없어져 숙면을 취하게 되고, 자신감과 의욕이 되살아 나는 느낌을 갖는다. 거의 모든 사람이 우울과 불안, 초조감이 없어지고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3) 심장과 혈관 기능이 개선된다
성장 호르몬은 골격근뿐만 아니라 심장 근육도 강화시키고, 지방 분해 효과로 동맥 내벽에 있는 기름 때를 제거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탄력을 증대시킨다. 또한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심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4) 노화된 피부를 젊게 한다
성장 호르몬은 콜라겐을 합성시켜 노화에 의해 얇아진 피부를 두껍게 회복시켜 탄력을 되찾아 준다. 잔주름과 처짐을 개선시키고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해준다.
5) 성기능이 좋아진다
성장 호르몬은 다른 호르몬 분비를 자극한다. 성 호르몬 분비도 자극하여 남녀 모두의 성욕을 증가시키고 남성의 발기 기능이 좋아지고 발기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
6) 뇌 세포가 재생되고 기억력이 좋아진다
성장 호르몬은 신경 성장 인자들을 증가시켜 손상된 뇌 세포의 회복 및 재생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어 뇌세포 손상을 동반한 뇌 졸중과 파킨슨병, 치매 등에 성장 호르몬을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 성장 호르몬은 베타 엔도르핀을 증가시키며, 인지 능력, 기억력, 작업능력을 개선시킨다.
7) 면역력이 좋아진다
성장 호르몬은 암 발생 초기에 암 세포를 공격하는 NK 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IGF-1 은 손상된 면역계의 회복에 관여한다. T세포나 B세포의 감소는 성장 호르몬 투여로 회복된다. 감기 같은 가벼운 질병부터 암과 같이 중한 질병까지 모두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면 안되는 사람들
1) 현재 치료 중인 악성 종양 그러나 암 완치 후 5년이 경과한 경우는 사용할 수 있다
2) 양성 두개강 내 고혈압
3)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
4) 임신 중기의 임산부. 임신 중기가 되면 태반 자체에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된다
부작용
치료 시 부작용은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대개 수일에서 수개월내에 소실된다. 부작용은 신체가 호르몬과 맞춰지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 부작용이 지속될 경우에는 용량 감량하면 곧 소실된다. 부작용의 증상이 심할 때 투여를 중단하면 모든 증상이 소멸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부종, 관절통, 근육통 등 수분 저류 현상 때문이다.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은 손목이 저리는 증상인데 이 또한 부종 때문에 생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