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 17:14

척추는 정상적으로 S자의 곡선을 가져야 합니다.

<S라인>

 

경추와 요추는 으로 볼록한 곡선이, 흉추와 천추는 뒤로 볼록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곡선구조가 잘 이루어져서 몸의 체중을 잘 분배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X-ray검사상 정상적인 뼈의 곡선이 무너져서 일자목이 되거나, 오히려 뒤쪽으로 볼록한 곡선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정상 목 곡선 - C자>           <일자목>                         <역 C자 모양 곡선>

 

또, 허리의 정상적인 곡선은 앞쪽으로 나와야 하는데,

허리 자체의 각도가 일자로 되어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정상 허리 곡선>                                  <일자허리>

 

이러한 일자목과 일자허리는 특별하게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증상이 발현될 경우에는 보통 은은하게 지속되는 통증이나

잘 풀리지 않는 근육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곡선구조가 되어서 체중이 분배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일단 디스크 자체에 가해지는 부하가 늘어나게 되고,

디스크의 퇴행화가 좀 더 빨리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뼈 자체의 퇴행화도 좀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물론 디스크 자체에 가해지는 압력이 크므로, 디스크가 발병할 확률 자체도 올라가게 됩니다. 많은 디스크 환자분들에게서는 척추의 곡선이 무너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디스크나 뼈 구조를 지탱하고 있는 인대나 근육에 부담이 오게 되므로,

정상적으로 곡선이 있는 분들보다 허리의 뻐근한 통증을 좀 더 자주 느끼게 되고,

목이나 허리의 통증이 쉽게 낫지 않고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척추의 곡선을 무너뜨리는 가장 큰 원인은 평소의 좋지 않은 자세나 습관입니다.

보통 구부정하게 있는 자세의 경우 목과 허리 모두에 좋지 않은 곡선을 유지하게 만들고,

근육 자체의 불균형을 지속시키게 됩니다.

 

 

이렇게 잘못된 패턴을 유지할 경우에는 일자목이나 일자허리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일자목과 일자허리를 교정하는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목과 허리의 곡선을 살릴 수 있는 정상적인 자세

충분한 근력이 길러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자허리에서는 허리 뒤쪽의 근력 증강과 함께 복근의 강화가 충분히 일어나야 하고, 목의 경우 충분한 근력과 함께 대부분 굽어져있는 흉추의 곡선을 함께 잡아주어야만 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는 하나의 기둥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 부위의 이상이 다른 부위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신의 균형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자세 및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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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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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 평소의 잘못된 자세, 약화된 척추 주위 근육, 근육 불균형
증상 :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은은하게 지속되고 잘 낫지 않는 통증이 발현
치료 : 바른 자세의 유지, 전신의 균형잡힌 근력 강화

Posted by 위키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