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8. 12:45
얼마전 오늘의 톡에 '이 남자 왜 고백을 안하죠?'라는 글이 올라왔었다.
불행히도 제목을 클릭 했을 때는 '삭제된 글입니다'라는 흔적만이 남아있었다.
무슨 사연이었을까? 너무 궁금하고 궁금했다.
그래서 이 흥미로운 주제를 풀어 보려한다.

제목 '그 남자가 당신에게 고백하지 않는 이유'
개요
0. 들어가기 전에
1. 단순 오해의 가능성;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 원인과 계기;문제는 당신이야.
3. 고백; 네 마음 말해봐.
4. 나가며.(보태기글)

 
0.들어가기 전에
당신은 왜 그 남자가 고백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하는가?
일단 이것에 대해 묻고 싶다.
막상 들어도 들어주지 않을거라면, 왜 굳이 들으려고 하는가?
호기심에? 당신의 기분 때문에? 답답해서?
상대를 생각해봐라.
누군가를 비참하게 하지마라. 그게 어찌 좋은 일인가.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호감도 없고, 고백해 와도 받아주지 않을거라면
궁금해하지 마길 바란다.
사람은 의식의 동물이다.
실에 추를 매달고 손으로 들어올려 손은 정지한 상태에서 
추가 움직이길 마음 속으로 생각해보라.
시계 반대편으로 돌아라, 시계 방향으로 돌아라하며 마음 속으로 진짜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럼 진짜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가 움직일 것이다..
이는 미세근육이 반응하여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의식하는 순간, 상대방은 당신의 무의식을 상대를 향한 호감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그 사람에게 호감이 없다면 궁금해하지 않길 바란다.

1. 단순 오해의 가능성;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수 많은 소설, 영화에서 이 말을 사용했다.
많은 여자들은 자신을 집에 바래다 주었다는 사실 하나로도 오해한다.
심지어 눈이 몇 번 마주쳤다는 이유 하나로 오해가 시작된다.
가장 가능성 큰 이야기로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이다.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전에 쓴 몇몇 글이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읽어 주었다.
그 수 많은 댓글 중에 몇몇 상담을 요청하고자 나의 e-mail주소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인터넷 공간에서 절대 개인적으로 상담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당신을 모른다. 당신이 당신에 대해 말한다해도 내가 당신을 직접 관찰하지 않는 이상
당신은 내게 당신에 대한 일종의 halo effect를 보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포장해 말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물며 당신이 전하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 어떻겠는가?
몇몇 블로거들은 연애 상담을 해주고 있다.
나는 감히 그건 정신나간 짓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그들은 당신의 사랑이야기를 흥미로운 소설로 여긴다!
(심지어 당신은 그들에게 성삼담까지 받고 있다. 그들이 얼마나 흥미로워하겠는가?!)
내가 알고 있는한 그 수많은 연애칼럼리스트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들은 의사가 아니며, 그들은 심리학자도, 전문적인 상담가도 아니다!
Myer의 심리학 개론서조차 읽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왜 전문적인 상담의는 부부의 문제에 대해 상담할때 부부를 불러 면대면하는지 생각해보라!
실제 만나보고 겪기전에는 모른다!
수 년간 연구하고 고민한 사람에게조차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건 매우 힘든일이다!!!!!!!!!

당신은 내게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이니깐, 잘 알지 않을까요?
 제게 상담해주시는 분은 여자친구가 지금까지 스무명이나 있었대요!'
라고 반문 할수 있을것이다.
축구 잘했던 선수라고 반드시 탁월한 지도자가 되라는 법은 없다.
(현재 레알마드리드 감독인 호세 뮤리뉴는 체육교사 출신의 통역사다!!!!
그리고 스무명을 사궈본건 문제가 있다. 얼마나 짧게 만난것인가?!)
그리고 사귀는 것까지는 오히려 쉽다. 어려운건 관계의 지속이다!
속지마라. 인터넷에 그럴듯한 글이 있다면 읽고 깊이 사색해라.
옳은것인지 그른것인지 볼 수 있는 힘이 지혜라했다.
정답은 당신이 가지고 있다.

미안하다. 중간에 논점과는 관계 없이 말이 길어졌다.
여하튼 당신이 관심을 가져서 오해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전에 썼던 글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에서
짝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장 문제 되는 점을 지적했다.
상상력이라는 부분이었다.
사랑을 하면 상대방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한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온전히 아는 것이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우리 자신에게도 그렇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채워 넣는다.
그 채워 넣을때, 좋아하는 상대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것으로 채워 넣기 때문에
상대방은 점점 완벽해진다. 그래서 짝사랑이 길어지면 이루어져도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이 미워하는 사람은 착한 일을 해도 그 의도를 불순히 여기곤한다.
그 논리는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부족한 정보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것으로 채우고,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부족한 정보에 대해서는 가장 나쁜 것으로 채운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점점 마음이 가게 마련이고,
싫어하는 사람은 점점 기피하게 된다.
일정한 계기가 없는한 말이다.
당신의 오해는 그렇게 시작했을 수 있다.
그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오해는 부족한 부분을 당신의 상상력으로 채워 넣어서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그를 당신에게 고백하려고 망설이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것일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병법서 36계에서 타초경사(打草驚蛇)라는 말이 나온다.
(네이버에 찾아봤는데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사뭇 달라 당황하긴 했지만)
타초경사란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한다는 말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뱀일 수도 있는데 미리 겁먹고, (뱀이 있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당황해서 풀 숲을 이리저리 뛰어다녀 말고,
침착하게 막대기로 풀을 헤쳐서 뱀을 쫓아내라는 것이다.
침착하라는 말이다! 여유를 갖으란 말이다.
당신의 상상력을 타초경사해라!
 
많은 지인들이 내게 문제가 생겼을때 그들의 고민을 털어놓곤한다.

난 답을 준적이 한 번도 없다. 늘 같은 말만 한다.
그들은 항상 그 같은 말을 듣고 돌아간다.
아마도 그들은 내게와서 이 말을 듣고 싶어서인것같다.

'문제는 너야.'

2. 틈이라고 쓰고 계기라 읽는다;문제는 당신이야.

문제는 너야라고 쓰고 바로 밑에 문제는 당신이야라고 쓰려니 좀 웃긴다.
만약 당신이 확실히 그가 당신을 마음에 두고 있지만 
고백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상태를 가정한다면?

그 남자, 입 가벼운 친구에게 이야기했다가  그 친구가 당신에게 이야기해줬다고하자.
상황의 가정은, 100%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했다고 하자.
이럴경우 당신은 때론 매우 갑갑함을 느낄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서 말했듯 관심 없다면 올무에서 벗어난 사슴처럼 달아나라.
상황은 당신도 그에 대한 호감이 있어 고백을 기다리는 사람이라 가정하겠다.
(모든 가정은 중요하다. 나는 당신을 모르니 가정으로 상황을 만드는 수 밖에 없다.)

(1) 용기 없는 남자.
이걸 다른 말로 하면 틈을 주지 않는 당신이다.
남자가 용기가 없다고 투덜거리지 말길 바란다.
당신이 그를 당신이 밀쳐내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보자.
데이트의 주도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하는 것이다.
(데이트 망쳤다고 남자에게 뭐라하지 마라.)
당신을 좋아하면 할 수록 그 남자는 점점 용기가 없어질것이다.
엥?하고 놀랄지도 모르겠다.

(2)당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남자
왜 좋아할 수록 용기가 없어진다는 것인가.
아마도 당신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일 것이다.
고백하고나서 결과가 좋지 않다면 친구로라도 남지 못할까봐 그는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게임이론을 활용해 이를 확인도 할 수 있다!
(궁금하면 직접해보길 바란다. 잃을게 많을 수록 게임에 참여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 확실한 기회가 아니면, 확실하게 당신의 마음을 모른다면
그는 당신에게 고백하지 못한다.
이럴때는 틈을 보여주면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영화보고 싶다는대 거절할 남자는 흔치 않다.
(물론 상황이 허락되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상황이 될 때 약속을 옮겨 잡을 것이니 걱정하지마라.)
'그럼 남자한테 영화 보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네요라고 해야나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
굳이 저럴 필요도 없다. '나 영화 보여주세요!'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더 좋다.
이는 당신을 보고 누구랑 같이 가라고 추천하는 눈치없는 남자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3) 상황이 안되는 남자.
고시생, 취업준비생, 고3, 장거리 등
자신의 처지 때문에 당신에게 고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나의 처지 때문에 연애를 꿈도 못 꾼 시절이 있다.
바로 군대 가기 전과 유학 가기 전이었다.
둘 다 애인사이는 아니지만 데이트 상대는 있었다.
하지만 차마 고백하지 못했다.
곧 군대, 해외에 가게 되어서 남겨두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미안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를 후회한다.
우리 인생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그런 상황 때문에 나이를 먹고, 나이를 먹으니 상대의 조건을 보고하니
점점 더 나이만 먹어가는 형, 누나들이 있다.
만날 수 있을때 만나야한다!
이걸 그런 상황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말해도 소용 없을 것이다.
당신을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못하는 남자가 그런 상황 가운데 있어 고백 못하는거라면?
이 경우는 정말 답이 없다. 미안하다. 이 경우는 기다리라는 말 밖에 못하겠다.

3. 고백; 네 마음 말해봐.
이 곳 톡에서의 수 많은 글들이
'언제까지 여자는 기다려야하나요. 고백하세요! 다가서세요!'라고 한다.
그 말에 반대한다.
당신은 여자다!
공주님처럼 떠받들어 줄때 가장 행복한 존재라는 것이다!!!
아,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일것 같아. 언급하고 넘어간다.
나는 남자다!
여자는 내 뒤에 걸을때보다 내 앞에 걸을때가 매력있다.(실제로 걷는거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비유다!)
나를 좋다고 무작정 매달리는 여자보다 나의 마음을 받아주는 여자가 좋다.
실제로 지금까지 나에게 고백해온 여자는 열 다섯명이다.
(보통키에 보통체구에 외모는 중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애석하게 중간 이하다.
다행히 혐오스럽지 않은 외모여서 부모님께 늘 감사한다.)
이 중에서 나와 사귄사람은 딱 한 명이다!
웃기지 않은가?!
수 많은 사람들이 나 좋다고하는 사람 좋다고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결과는 이렇다.
예쁘면 고백하면 다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예전에 내게 일기와 편지를 써서 제3자를 통해 내게 전해주던 여자가 있었다.
막상 그 여자가 고백해 왔을때, 내 옆에 서 있었는대 나는 다른곳에 시선을 두고 쳐다보지도 않았다!
난 아직도 그 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후회하고는 있다. 좋은 오빠동생은 될 수 있었는데!!!)
고백이라는건 그런 위험이 있다.
생각보다 고백해오는 여자에게 흥미 없는 남자가 의외로 많다!
(물론 이는 몇몇 여자들도 그렇다. 좋다고 쫓아다니다가 막상 이루어지려면 꺼려하는 사람들)
내가 너무 겁주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당신을 좋아하고 있는 그 사람을 다른 사람이 채갈까 걱정인가? 걱정마라. 안 채간다!
매일 문자 오던 사람이 오늘은 오지 않는가?
당신에게 호감이 있다면 결국은 온다! 걱정말아라!
당신이 계기를 준다면 언젠가 그 날이 온다.
틈을 보여준다면 결국 그 곳으로 빗물이 스며들게 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간접적으로 이야기해도 모르는 멍청이들이 있다.
도대체 당신은 그 고백도 못하는 멍청이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일단은 고맙게 생각한다..... 잉?)
그렇다면 당신이 이야기하는 수 밖에 없다.
방법은 당신만이 알고 있다. 생각해보자.
한가지 사례를 들테니 응용하길 바란다.
SBS 드라마 연애시대 11화에 나오는 장면이다.

주인공과 그 첫사랑은 그들이 다니던 학교에 갔다.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지만 우유부단하다.
그들은 스탠드에 앉아 예전에는 크게 느꼈던 운동장이 작게 느껴지는걸 이야기한다.
여자가 일어나 남자를 등진채 말한다.
'나랑 사귀자고 할꺼야?'
남자는 아무말도 못하고 그 여자의 뒷모습을 보고만 있다.
여자는 작고 나지막한 소리로
'그래 좋아'
라고 말하곤 앞서 걸어가버린다. 남자는 환한 미소를 띈채 여자를 뒤 쫓는다.

여자의 자존심도 지키고 고백도하고 결과도 얻어 내었다.
참으로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 많은 사람들이 서로 좋아함에도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이루어지지 못한다.
당신에게 그 타이밍이 보이길 진심으로 소원해본다.


4.나오며.
또다시 길고 장황한 글을 썼다.
그 전에 썼던 [눈여겨보던사람에게다가서는법]보다 더 길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왜 이곳에 이렇게 진지한 글을 쓰는지 나도 가끔 이해가 안된다.
그래도 읽고 즐거워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다.
고백하지 못하는 남자?를 보자 마자 생각났던
드라마 연애시대의 한 장면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나랑 사귀자고 할꺼야? 그래 좋아.'
아마도 내게 고백했던 여자들이 저 말을 했다면 하는 생각도 가끔씩한다.
그럼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을텐데.
나도 고백해보고 차여본 적이 많다.
웃긴 이야기지만 그 여자들 요즘따라 연락이 온다.
나이 먹으니 외롭나보다.
자신을 공주처럼 떠받들던 내가 그리운 모양이다.
이 글의 핵심은 '상대방에게 틈을 주라'이다.
즉, 타이밍을 서로 맞추란 것이다.
상대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도 너무 모질게 굴지마라.
그럴땐 사람으로 대해라.
맺고 끊는걸 흐지부지하라는게 아니다.
너무 모질게 굴지 말라는 것이다.
어찌 사람 좋아하는게 죄가 될 수 있겠는가?
그로인한 잘못된 행동들은 문제 될 수 있으나, 그 마음만큼은 죄가 아니다.
세월이 지나 외로운 밤 문득 그 사람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있을지 모른다.
내가 외면했던 그 얼굴도 모르는 여자의 편지 때문에 가끔씩 큰 후회에 빠지는 나처럼 말이다.
사람의 마음을 아는건 참으로 어렵다.
사실 나이 어린 아이들은  알기 쉬울때가 있다.
그래서 묻지 않아도 누가 누굴 마음에 두고 있는지 눈치채곤 한다.
(하루 중 누구 이야기를 가장 많이하는지 보면 된다. 늘 그 사람 이야기니 말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훨씬 많다. 
점점 나이가 먹을수록 더 어려워지는것 같다.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자.

당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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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댓글을 보다보면 '책을 그대로 배꼈네'라고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만큼 잘 쓴 글이라 칭찬하는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그리 가벼운 아이디어로 쓴 글이 아니라 읽기 힘드실겁니다.
하지만 상황 가운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두 세번 읽게 되는 글을 쓰고 싶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네요.
예전에는 혼자 싸이월드에 썼는데(이렇게 수십편을 썼습니다. 가끔은 읽고 저도 놀랍니다.)
아이디어를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서 기쁘게 쓰곤합니다.
부디 몇 글자 안 되는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Posted by 위키백